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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안동 보팅

weatherf

한달반만의 낚시.. 폭염이 찾아왔지만 그냥 갑니다. ㅎ


원래 계획으로는 한시반쯤 출발 하려했으나 늦잠으로 네시에 출발합니다.
본격 휴가철이라 새벽 네시인데도 고속도로에 차가 많네요.
안동에 도착하니 6시 30분쯤…

 

andong1

한국 정신 문화의 수도인지는 잘 모르겠고..
한국 배스 낚시의 수도인건 확실합니다. ㅋ

 

andong2

편의점에 들려 음료랑 점심거리 좀 사고 주진교로 이동했습니다.
이때가 7시쯤.. 미스트 돋네요
아직 덥지도 않고 좋습니다.

탑워터로 오름수위 육초에 들어온 놈들을 탑워터로 잡는 계획을 세우고..
만약 그게 실패하면 웜으로 지지는 낚시가 될 것 같다는 예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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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외기 테스트를 겸하고 있기에 이것저것 던져보며 기류리까지 왔습니다.
잠겨있는 육초는 이미 썩기 시작해서 연안쪽에서는 반응이 없었고..
해도 떠올라 날씨도 매우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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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 안되는 놈인데 힘을 아주 당차게 쓰네요.
낚시대가 벨칸토도 아닌데 작지만 당차게 힘을 쓰는 놈을 만납니다. ㅋㅋ
이놈 잡고서 계속 던져봤지만 짜치들만 달려드네요.
이동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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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섬까지 이동하며 보이는 골창 초입의 그늘진 직벽 위주로 지져보지만 잔챙이들만 계속 나옵니다.
비석섬 직벽에서 30 약간 넘는놈 하나 추가..
얘도 힘은 좀 쓰는데… 이런놈 잡자고 안동까지 온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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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면 이런놈들이 계속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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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놈의 시키가…
어무이 아부지 모셔와라.. 일장 훈계후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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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고프고.. 점심을 먹습니다.
너무 더워서 아침에 사온 500미리 음료수 세병은 벌써 다 마시고..
얼려온 2리터 생수를 계속 마셨습니다.
정말 너무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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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외기 ㅎㅎ
부상활주가 잘 되긴 하는데 안동에서 배스보트들 달리는걸 보니 타기 시작한지 10분만에 너무 느리게 느껴지네요.
간사한 사람의 마음..
고마력 배스보트로 가기 전에는 속도에 대한 아쉬움은 채워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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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돋네요..
녹색 숲과 물이 시원해 보이죠?
타죽을뻔 했습니다. 아오…

 

andong11

더울때는 이동 ㄱㄱ
물줄기가 시원해보이죠?
땡볕에 타죽을뻔 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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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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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마리 나옵니다….
자아~ 작지만 당차게 힘을 쓰는 안동배스.. 아오 ㅋㅋㅋ

 

andong14

또 이런놈;;;
이런게 바로 안동배스죠. 이 맛에 배스낚시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오….

 

andong15

아오…. 계속 이런놈;; 저녁 피딩 타임이 되면 좀 나올까요?
하지만.. 일요일날 오전에 웨딩드레스 보러 가야해서;;
서울까지 올라가고, 배 정리해서 다시 집에 올려놓고, 차 청소하고 하려면 접어야 합니다.
아니.. 그것보다 여기서 더하면 정말 죽을지도 몰라서 오후 세시반쯤 철수를 결정합니다.

 

andong16

여름 보팅의 하이라이트!  백미중의 백미…
36도 안동에서 보팅후 배접기.
슬로프에서 열기가 확확 올라오네요.

 

andong17

정리해야할 짐들!!
저게 어떻게 차에서 다 나왔을까 싶다가도 다시 차곡차곡 넣으면 다시 들어가네요 ㅋㅋ
여차저차 정리하고 휴게소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아이스크림 하나 빨고..
실신 직전에 기사회생

andong18

땀을 3리터는 흘린것 같은 느낌.. 몸이 나트륨을 원하기에 찜닭을 먹으러 갑니다.
다른 경북지방과 마찬가지로 안동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는건 무의미하기에 대충 아무 찜닭집 ㄱㄱ
1박2일에 나온 집이라는데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먹고 있으니 밖에 줄서네요. 줄서서 먹을 음식은 아닌것 같은데…

 

andong19

찜닭 먹고..
아까 봤던 배스보트들을 부러워 하며 로또를 삽니다.

폭염의 안동에서 피딩타임만 딱 피해서 낚시를 했더니 고기도 안나오고 힘들고 ㅋㅋㅋ
날씨 선선해지면 다시 찾아와서 큰놈을 만나봐야겠습니다.
그렇지만 선선한 날씨에는 또 턴오버를 탓하며 짜치만 잡을수도..

요약
1) 폭염에 안동 ㄱㄱ
2) 짜치 대폭발
3) 다음 기회에

Published in F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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