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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Books

사채업자가 말하는 사채이야기

사채업자가 말하는 사채이야기 오문영 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사채업자 출신의 저자 오문영씨가 나름대로 사채시장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사채이야기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채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사채라는 것이 단순한 지하경제가 아닌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요긴한 존재임을 밝히려 노력하고 있다.

아래 첨부한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사채의 유래와 국내 사채시장의 역사, 그리고 각종 사채의 종류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저자가 책에서도 수 차례 반복해서 말하듯이 사채업이란 것이 무척 폐쇄적이어서 자세한 사업모델 등은 다루고 있지 않다. 물론 큰 그림은 나름대로 충실하게 그려주고 있어 사채에 관한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은 될 수 있지만, 사채시장의 역사 등 책의 상당부분이 저자 개인의 기억에 의지해 서술하고 있고 사채업에 대한 옹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읽으며 불편한 마음이 드는 독자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채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봐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 이쪽에 관련한 서적이 워낙 없기 때문에 옛날 책이긴 하지만 괜찮을 것.. ^^ 사채업이 가진 속성인 내돈은 절대 손해 안보기, 위험에 비례한 이자, 알게 모르게 이윤을 챙기는 법 등등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을것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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